두근두근 삼성중공업, 1조 수주 도장찍기만 남았다

입력 2016-12-08 17:30   수정 2016-12-09 06:02

[ 안대규 기자 ] 삼성중공업이 연말 연초 노르웨이 해운사와 1조원 규모의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LNG운송업체 호그LNG와 최근 17만㎥급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맺었다. 계약 규모는 9억달러 이상으로, 척당 가격은 2억3000만달러이며 총 4척이다. 인도 시점은 2019년 2척, 2020년 2척이다.

호그LNG는 최근 FSRU를 투입할 용선 계약을 확보했으며 최근 수주 가뭄으로 선박 가격이 바닥인 점을 고려해 신규 발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그LNG는 보도자료에서 “국제적인 공개입찰을 통해 삼성중공업을 선정했다”며 “우리는 최근 매우 유리한 발주 시장을 기회 삼아 FSRU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외에도 연말 연초에 대규모 수주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이탈리아 에너지기업인 ENI로부터 25억달러 규모의 모잠비크 코랄 FLNG(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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