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금천구 전체 도서관과 광명시 전체 도서관 등

입력 2016-12-15 17:33  

[ 송태형 기자 ] 동일 생활권인 서울 금천구와 경기 광명시가 내년 1월1일부터 도서관 연계 문화교류를 전면 시행한다. 금천구민과 광명시민은 금천구 전체 도서관과 광명시 전체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두 지역 주민들은 도서관 이용 지역 제한에 따라 도서 대출과 독서문화프로그램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예를 들어 금천구 독산 1동에 사는 주민은 책을 빌리려면 광명시 철산도서관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금천구 금나래아트홀 도서관을 이용해야 했다. 광명시 도서관 이용을 희망하는 금천구민은 신분증만 가져가면 광명시 도서관 통합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광명시민도 금천구에서 통합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 교류로 도서관 서비스 이용 지역 제한에 따른 불편이 해소돼 독서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아다리 문학도서관이 15일 서울 양천구 신월5동 주민센터에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문학 특화 자료실과 일반 열람실, 유아 열람실 등으로 구성됐다. 열람실은 2만여권의 장서를 비치했고, 특화 자료실은 현대문학 작품 영인본 13점과 국내외 문학관 영상자료, 문학상 수상자료 28종 1000여권을 갖추고 있다. 벽면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얼굴로 꾸몄다. 특화자료실 내부는 쇼케이스와 레일스포츠 조명을 설치해 전시관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은평뉴타운도서관은 17일 오후 5시부터 2층 다목적실에서 미디어아트 어린이 공연인 ‘모자배달부 알렉스의 꿈꾸는 모자여행’을 연다. 공연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마술, 뮤지컬, 마임, 인형 등 다양한 표현 방식과 영상을 결합해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꿈꾸는 모자를 배달하는 모자배달부 알렉스가 아무런 특징이 없고 수취인 불명인 하얀 모자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서와 꿈에 대한 교훈을 전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02)6431-6400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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