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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부활'…한숨 돌린 신동빈

입력 2016-12-17 19:58   수정 2016-12-17 20:30

[ 오정민 기자 ]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잠실점)이 부활에 성공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내년 4월 공식 개장 예정인 월드타워의 미래와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사안인 월드타워점이 부활하면서 신 회장은 우선 걱정을 다소 덜게 됐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7일 롯데면세점의 신규 특허(사업권) 획득을 포함한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기업이 경쟁한 3개의 신규 특허는 롯데면세점 외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디에프에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월드타워점 수성에 실패한 후 일자리를 잃었던 1300여 명 종업원의 재고용 문제와 국내 1위 업체가 보유한 운영 경쟁력을 내세운 결과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이른바 '2차 면세점 대전'에서 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따른 여론 악화 때문에 특허를 잃었다는 후문이 나온 가운데 특허 부활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월드타워점의 지난해 매출은 4820억원으로 소공점과 신라면세점에 이어 서울 시내 3위였지만 특허를 잃어 올해 6월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월드타워점 특허 획득은 그룹 기업구조 개편의 첫 발인 호텔롯데 기업공개(IPO)와도 직결돼 있는 사안이었다. 호텔롯데 매출의 80% 이상을 면세점이 차지하는 만큼 월드타워점 특허가 호텔롯데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한 축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그룹의 숙원사업인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뛰어난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점을 꾸준히 피력했다.

롯데면세점은 스타마케팅 등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심사위원에게 강조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강남권 관광인프라 구축, 중소 협력업체 지원 등에 2조3000억여 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당 기간 방한 외국인의 17%에 이르는 1700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 독과점 규제를 피해 신규 특허를 받을 수 있었다는 점도 롯데면세점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롯데면세점은 발표 직후 "지난 6개월간 월드타워점에서 다시 일하기를 기다리며 불안감을 느끼고 지내온 1300여 명의 직원들이 다시 원래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롯데면세점은 관세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국내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지난해 롯데면세점과 함께 워커힐면세점 특허를 잃은 SK네트웍스는 특허 탈환에 또 다시 실패했다. 이에 SK그룹은 면세점 사업을 접게 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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