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적외선체온계, 2~3번 측정해야 온도 정확

입력 2016-12-24 03:00  

조미현 기자의 똑똑한 헬스컨슈머

집에서 쓰는 의료기기 사용법
콧물흡인기, 자주 쓰면 점막 손상



[ 조미현 기자 ] 어린아이들 사이에서도 독감이 확산되면서 가정에서 귀적외선체온계, 콧물흡인기 등을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귀적외선체온계는 귓속에 넣어 온도를 측정하는 기기입니다. 어린아이의 체온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데요. 귀적외선체온계를 사용할 때는 귀를 살짝 잡아당겨 측정 부분과 고막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귓속에 넣은 뒤 1~2초 뒤에 측정합니다. 측정 부분 센서에 물기가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귀지, 중이염 등 귀 관련 질환이 있으면 온도 측정에 오류가 생길 수 있어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반복해서 체온을 재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의 콧물을 제거할 때 쓰는 의료기기는 콧물흡인기(수동식 의료용 흡인기)입니다. 콧속이 건조해 기기가 콧물을 잘 빨아들이지 못하면 생리식염수를 코에 묻히고 1~2분 뒤 다시 흡인합니다. 콧물 흡인을 자주 하면 콧속 점막손상, 비강점막의 건조함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 나서는 노즐 등 제품을 분리해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메디폼 듀오덤 등 폴리우레탄폼이나 하이드로겔콜로이드 소재로 상처에 붙이는 제품을 창상피복재라고 부릅니다. 창상피복재를 사용할 때는 상처 부위를 생리식염수로 깨끗이 씻어 건조시킵니다. 상처의 상태나 진물 고름 등에 따라 적절하게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모유착유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모유착유기를 쓸 때는 모유가 역류할 수 있어 앉거나 침대에 눕는 등 바른 자세로 사용해야 합니다. 모유 착유를 할 때 낮은 압력에서 시작해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들 때까지 압력을 올렸다가 다시 내리면서 편안한 압력을 찾습니다. 모유 착유 시간은 10~15분이 적당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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