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 올해 관광객 141만 기록

입력 2016-12-26 14:29  

국내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 올 한해 외국인 관광객 4만4000여명을 포함해 총 141만명이 넘는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동굴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시에 따르면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관광객은 이달 25일 현재 141만6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4일 유료화 재개장한 이래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관광객은 233만명이며 누적 관광객은 331만 명에 달했다.

광명동굴의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올해 시의 세외수입 84억여 원, 일자리 창출 415개를 달성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25일 광명동굴 입구에서 유료관광객 140만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140만 번째 주인공인 용인시에 거주하는 박경화(44)씨는 “크리스마스에 뜻 깊은 광명동굴에서 140만 번째 입장객이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볼거리가 다채롭고 아름다워 가족들이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료 관광객 14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광명동굴의 전통적인 콘텐츠에 미디어파사드와 가상현실(VR) 공포체험관 등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2017년 새해에도 광명동굴의 유료 관광객 150만명, 세외수입 120억원, 일자리 400개 이상 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는 광명동굴에 가상현실과 대형 미디어파사드 쇼 등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광명동굴과 연계한 체험놀이터, 쉼터, 힐링 공간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5월까지 진행될 ‘미디어아트 세계 명화전’에 이어 ‘프랑스 바비인형전’을 내년 7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 간 라스코전시관에서 열 예정이다.

버려진 근대산업유산인 폐광을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해 문화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광명동굴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국내외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져, 중국, 라오스,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콩고, 페루, 인도네시아, 몽골 등 8개국 280여 명의 외국인 공무원들이 광명동굴을 벤치마킹하고 돌아갔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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