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해의 자기계발서] 더디지만 꾸준히…당신 삶을 바꾸는 '반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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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6 16:50  

[2016 올해의 자기계발서] 더디지만 꾸준히…당신 삶을 바꾸는 '반복의 힘'

[ 선한결 기자 ] “뭐든 바로 잘해내긴 쉽지 않죠. 지금은 좀 모자라도 괜찮아요. 너무 걱정 말고 차근차근 꾸준히 나아집시다.”

올해 나온 자기계발서들은 대부분 이런 이야기를 독자에게 건넸다. 따라하기 쉬운 내용으로 꾸준한 실천을 유도하고, ‘지금 모습도 좋지만 앞으로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며 마음을 다독여주는 내용의 책이 많았다.

◆작심삼일 막는 ‘한 걸음씩 꾸준히’

작은 습관을 시작으로 조금씩 삶을 변화시키라고 조언하는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삶의 방식을 확 바꿔 성공을 거머쥐라며 채찍질하는 대신 작더라도 꾸준한 실천을 강조한다. 《미라클 모닝》(한빛비즈)은 매일 아침 6분만 투자해 훨씬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6가지 생활습관을 제시한다. 잠들기 전 잠깐 명상과 독서를 하고, 목표를 실현하는 상상을 하는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다.

아침이 기다려질 만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아침에 그 행동을 하는 식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라는 조언도 한다. 책을 쓴 동기부여 전문가 할 엘로드는 “삶을 변화시킬 첫 번째 목표는 아주 사소하고 간단한 것이어도 좋다”며 “작은 목표가 더 큰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 된다”고 말한다.

《그릿》(비즈니스북스)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끈기와 집념이라고 강조한다. 저자인 앤절라 더크워스 펜실베이니아대 심리학 교수는 지능과 성격, 재능, 경제적 수준 등이 성공을 결정짓는다는 통념에 반기를 든다. 그는 “타고난 요소보다 후천적 노력이 성공의 진짜 열쇠”라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성공을 이룬 여러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 ‘그릿’이란 불굴의 의지, 투지, 집념 등을 의미하는 단어다. 저자는 그릿을 스스로 발달시키기 위한 방법론도 제시한다. “열정은 계시를 받듯 맞닥뜨려 좇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발견하고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스몰빅라이프)은 작은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뇌·신경과학을 근거로 든다. 인간의 뇌는 아주 적은 정보를 조금씩 수용할 때 더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수용할 때는 방어 반응을 일으킨다. 운동을 시작하려 할 때 하루 30분 대신 하루 1분씩 계획을 잡는 쪽이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더 높은 이유다. 저자는 갑자기 큰 목표를 세워 작심삼일에 그치는 것보다 차근차근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한다.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고. 꾸준한 반복을 통해 뇌가 변화에 익숙해졌을 때 아주 작은 폭으로 노력 수위를 높여가라고 조언한다.

◆내 삶의 중심은 나…자존감 회복

자아존중감의 준말인 ‘자존감’은 올 한 해 출판계의 인기 키워드였다. 복잡한 인간관계나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지친 이들에게 스스로를 존중하고 보호하라고 얘기하는 책들이 인기를 누렸다. 이 책들은 타인의 시선이나 반응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표현하라고 조언한다.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이 쓴 《자존감 수업》(심플라이프)은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직장 동료나 상사, 연인 등 인간관계를 비중 있게 다뤘다. 매번 스스로 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거나 미움받을까 두려워 자신을 포장하는 등 행동 패턴과 자존감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자존감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도 알려준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쓰는 시간과 에너지가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쓰는 것보다 많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도는 상황이나 환경에 대한 만족도와는 별개로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21세기북스)는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람들은 관계에 대한 기대가 어긋날 때 상처받고 실망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관계는 ‘기브 앤드 테이크’가 아니다.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타인에게 집착하지 마라”며 자신을 삶의 중심에 두는 태도를 강조한다. 관심의 초점을 상대의 감정이 아니라 자신에게 둘 때 기분에 휘둘리지 않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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