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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배달의민족,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고소

입력 2016-12-28 15:25   수정 2016-12-28 15:26

"진실 위해 끝까지 싸워 법적 책임 물을 것"


'갑질 논란'에 휩싸인 국내 1위 음식 배달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이 중소기업중앙회와의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8일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등 2명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이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접수한 고소장엔 박 회장과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 등 2명이 피고소인으로 특정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피고소인들이 정보통신망과 출판물을 통해 공공연히 허위사실을 배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며 "진실을 위해 끝까지 싸워 피고소인들에 응당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8일 '배달앱 이용 소상공인 애로실태 조사' 자료를 통해 자영업자 20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96곳(48%)이 '배달앱 업체로부터 불공정거래 행위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아한형제들 측은 19일 입장자료를 내고 "중기중앙회가 배포한 자료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을뿐더러 일부는 악의적으로 과장돼 묵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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