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오피니언] 최고 출력 245마력 '가솔린 터보' 에어백 8개 등 첨단 안전장치 탑재

입력 2016-12-28 15:56   수정 2017-03-24 19:24

신차 포커스

렉서스 스포츠 세단 신형 IS200t



[ 강현우 기자 ] 렉서스가 가솔린 터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함께 렉서스 상품 전략의 양대 축인 ‘와쿠도키’(일본어로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뜻, 고성능차 강화)를 구체화하는 행보다.

렉서스는 지난 1일 스포츠 세단 신형 IS200t를 출시했다. 렉서스의 가솔린 터보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200t, 스포츠 쿠페 RC200t, 중형 스포츠세단 GS200t와 이번 IS200t 등 네 종이다.

IS200t는 프리미엄과 슈프림, 주행 성능을 더욱 강조한 F 스포트 등 세 가지 트림(세부 모델)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프리미엄 4680만원, 슈프림 5270만원, F 스포트 5770만원이다. 렉서스는 신형 IS200t의 강점으로 ‘터보랙’이 없고 가속 반응이 즉각적인 4기통 2.0L 가솔린 터보엔진을 꼽는다. 신형 IS200t는 NX200t와 같은 엔진이지만 최고 출력은 245마력으로 NX200t(238마력)보다 높다.

터보는 엔진 실린더에서 폭발한 배기가스로 바람개비를 돌려 실린더 내로 들어오는 공기를 압축해 출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공회전 때나 엔진 회전수(rpm)가 낮을 때는 압축이 쉽지 않기 때문에 rpm이 충분히 높아질 때까지 출력 상승 효과를 내지 못하는 현상을 터보 랙이라고 한다.

렉서스는 4개 실린더의 배기관 4개를 2개씩 묶어 배기가스 흐름을 원활하게 한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로 터보 랙을 최소화했다. 그 덕분에 최대토크(35.7㎏·m)를 내는 rpm 구간이 1650~4400으로 넓어져 저속 구간에서도 높은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신형 IS200t는 또 렉서스가 고성능 모델 전용으로 개발한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으로 엔진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의 하단부를 더욱 넓혀 중심이 낮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화살촉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에는 L자 형상의 LED를 3개층으로 디자인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다이아몬드형 리어 머플러’를 적용해 날렵해 보인다.

동급 최다 8개 에어백,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비정상적 기어조작 상태에서 급출발·급가속 방지) 등 첨단 안전장치를 기본 탑재했다.

F 스포트 트림은 전용 내외장 패키지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알루미늄 소재를 새로 추가했고, 전면부에는 새로 디자인한 ‘3아이 LED 헤드램프’로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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