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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UBS증권 서울지점 대표가 대표직을 은퇴했다. 2010년 UBS은행 대표로 선임된지 6년 만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준기 대표는 최근 대표직을 사임하고 UBS를 떠났다. IB업계 관계자는 "홍 대표가 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사임했다"며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2004년 메릴린치 홍콩에서 채권영업 대표를 지냈다. 이후 리만브라더스 및 노무라증권을 거쳐 2010년부터 UBS은행 서울지점 대표를 역임했다. 2013년 1월 UBS증권 공동 대표로 임명돼 3인 대표 체제로 증권 부문을 이끌어 왔다.
일각에서는 UBS가 올해 은행 면허를 반납한데 이어 국내 조직을 축소하는 움직임의 일환이라는 시각도 있다. 앞서 UBS는 올해 들어 국내 진출 21년만에 은행 면허를 반납하고 관련 업무를 정리한 바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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