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와인' G7, 500만병 팔렸다

입력 2017-01-04 18:02  

최단기간 7년 만에 돌파

6900원 '가성비'로 인기



[ 정인설 기자 ] 이마트의 자체상표(PB) 와인인 G7(사진)이 출시 7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병을 넘어섰다. 69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 덕에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칠레산 ‘몬테스 알파’보다 2배 빠른 속도로 팔렸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와인이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는 작년 말 기준으로 G7 와인의 누적 판매량이 511만병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가 2009년 9월 와인의 가격 파괴를 선언하며 칠레의 까르타 비헤아 와이너리와 손잡고 내놓은 지 7년여 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G7엔 ‘정용진 와인’이란 별명이 붙었다. ‘국민 와인’으로 불렸던 몬테스 알파는 1998년 처음 국내에 소개돼 14년 만인 2012년에 누적 판매량 500만병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총 700만병 넘게 팔렸다.

몬테스 알파는 국내에서 2만원 이상의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되지만 G7은 6900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가격이 싸도 입맛에 따라 포도 대표 품종인 까베르네쇼비뇽과 메를로, 샤도네이 세 종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출시 8개월 만에 50만병 판매를 돌파했고, 2014년 처음 연간 판매량 100만병을 넘어섰다. 이후 2015년(106만병)과 지난해(102만병)에 잇따라 100만병 판매를 돌파해 3년 연속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마트는 G7 판매가 늘자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와 편의점 위드미로 판매처를 늘렸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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