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훈 기자 ] ▶마켓인사이트 1월4일 오후 4시 21분
부동산자산운용사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이 현대해상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글로벌 화장품그룹 로레알이 입주해 있는 프랑스 파리 소웨스트플라자(사진)를 매입한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소웨스트플라자 소유주인 프랑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이 건물 매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국내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모으고 있다.
소웨스트플라자는 파리 북서부 르벨루아파레 지구에 있는 오피스·엔터테인먼트 복합건물이다. 연면적 4만5000㎡ 규모로 저층부 10% 면적은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머지는 사무공간으로 로레알 파리 본사가 사용하고 있다. 2006년부터 로레알을 이끌고 있는 장폴 아곤 최고경영자(CEO) 집무실도 이 건물 꼭대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시 지구에 있는 로레알 글로벌 본사와 인접한 다섯 개의 로레알 빌딩 중 하나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쳤고 9년여의 임차계약 기간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 인수 가격은 6000억원에 달한다. 2500억원 규모인 투자금은 현대해상(1000억원) 등 국내 보험사가 내기로 하고 막바지 승인 작업을 추진 중이다. 3500억원은 현지 대출로 조달할 계획이다. 현지 특수목적회사(SPC) 설립과 부동산펀드 운용은 유럽 최대 부동산운용사인 BNP파리바 부동산자산운용이 맡기로 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 측은 이달 말 거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연 8%대 수익률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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