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박기영·김혁건이 선사한 새 희망의 2017

입력 2017-01-07 19:52  



'불후의명곡' 박기영·김혁건이 희망의 2017년을 노래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새 희망의 2017을 주제로 한 무대가 펼쳐졌다.

'불후의명곡'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9년만에 성공신화를 써내려간 황치열이었다. 황치열은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정수라의 '환희'를 불렀다. 역시 황치열다운 열정적인 춤과 노래가 이어졌다.

남경읍과 남경주 형제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노래를 하면서 자랐다. 두 사람이 고른 노래는 폴 사이먼의 '브릿지 오버 트러블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통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감동을 전했다.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402표의 황치열이었다. 남경읍은 "6년만에 무대에 서는 것이다"라고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국악계의 '최불암과 김혜자' 박애리와 남상일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보여줬다. '액맥이 타령'으로 구수하게 무대를 연 두 사람은 이어 흥겹게 '해뜰날'을 열창했다.

3인조가 된 이후 처음으로 '불후'에 도전하는 레이디스 코드 도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세 사람은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를 통해 나비처럼 날개를 펴고 날아오를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각오를 밝혔다. 실력파 그룹다운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하지만 박애리와 남상일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엄홍길 대장과 홍경민이 새해를 맞아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엄홍길과 홍경민은 노래보다는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노래인 양희은의 '상록수'를 선곡했다. 무대를 마친 엄홍길은 "아내의 추천으로 홍경민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엄홍길·홍경민은 424표를 기록하며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불후의명곡'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박기영과 김혁건이었다. 김혁건은 2012년 교통사고 이후 처음으로 음악프로그램에 복귀했다.

김혁건은 셀린 디온과 안드레아 보첼리의 듀엣곡인 '더 프레이어'(The prayer)를 선곡하며 "가족부터 지인까지 응원해주시는 분이 너무 많다"며 "그분들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를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두 사람은 놀라웠다. 그 결과 무려 435표로 '불후의명곡'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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