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물가 등 실물경기 지표 발표…주가 출렁일 듯

입력 2017-01-08 19:50  

상하이증시


[ 베이징=김동윤 기자 ] 2017년 첫 주를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증시는 이번주엔 물가·수출입 등 각종 실물경기 지표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3154.32에 마감해 한 주 동안 1.63% 올랐다. 주간 기준으로 6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인 3일을 시작으로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최근 4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한 덕분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지난 3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제조업 PMI는 51.9로 예상치(50.9)와 11월 발표치(50.9)를 모두 웃돌았다. 이로써 제조업 PMI는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웃돌았다. PMI가 기준치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이번주부터는 중국의 지난달 실물경기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 10일에는 국가통계국이 12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과 같은 상승폭(전년 동월 대비 2.3%)을 보이고, 생산자물가지수는 4.5% 올라 전달(3.3%)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관세청이 12월 수출입 실적을 공개한다.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11월 0.1% 증가하면서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12월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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