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용..주관사는 KB증권
이 기사는 01월05일(03: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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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인 CJ E&M이 올 들어 첫 회사채 조달에 나선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발행으로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을 위해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E&M은 3년 만기 회사채 800억원과 5년 만기 300억원 등 총 12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사전청약)은 이달 중하순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 결과 매수 주문이 몰리면 15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발행 실무는 KB증권이 맡았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용으로 조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0일 회사채 1000억원어치가 만기를 앞두고 있다. 당시 발행금리는 연 4.34%였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CJ E&M의 수익률(지난 3일 기준)은 3년물 연 1.999%, 5년물 연 2.329%로 집계됐다.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된다면 당시 발행금리의 약 절반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CJ E&M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약 7개월 만이다. 회사는 작년 6월 3년물(500억원)을 연 1.57%에 5년물(700억원)을 연 1.79%의 금리에 발행했다. 당시 국내 채권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연 1%대의 금리에 발행하며 조달 비용을 절감했다.
CJ E&M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상위 네 번째다. IB업계 관계자는 “연초에 기관의 투자 수요가 풍부한 상황에서 CJ E&M 같은 우량채권이 나오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3일 이마트는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3000억원 발행에 1억9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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