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외인 매수세에 강보합 흐름…화장품주 부진

입력 2017-01-09 13:13  

[ 박상재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효과에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도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04%) 오른 2050.0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4.06포인트(0.20%) 오른 2053.18로 출발 뒤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65억원, 1594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2895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로 13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74% 오르면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제조업은 0.78% 오르는 중이다. 건설 전기가스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서비스 등은 하락세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 에이블씨앤씨 코리아나 등 화장품 관련주가 부진하고 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186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놓으면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장중 한때 4만97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물산 삼성생명 신한지주 포스코 SK텔레콤 등은 밀려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삼양식품이 생산라인 증설 기대감에 약 3.38% 오르는 중이다.

핫텍의 경우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대금 납입이 지연됐다는 소식에 5.20%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83포인트(0.13%) 내린 642.8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25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431억원 순매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45원 급등한 120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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