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골든글로브 싹쓸이…74년 역사상 최다 수상

입력 2017-01-09 15:13   수정 2017-01-09 15:51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가 골든글로브를 휩쓸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는 뮤지컬 코미디 부분 감독상부터 남여주연상, 음악상까지 모두 7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다.

'라라랜드'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녹터널 애니멀스'의 톰 포드, '핵소고지'의 멜 깁슨, '문라이트'의 베리 젠킨슨,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커니스 로너건과 경합 끝에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전작 '위플래쉬'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또 여자 주인공 엠마스톤, 남자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이 각각 주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저스틴 허위츠), 주제가상('City of Stars')까지 노미네이트 된 총 7개 부분에서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골든 글로브 74년 역사상 최다 수상에 해당한다.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만큼 '라라랜드'가 올해 아카데미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라라랜드'는 국내 개봉 한 달이 지났지만 꾸준한 입소문과 폭발적인 뒷심으로 지난 8일 누적관객 272만 6599명을 기록하며 300만 명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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