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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김해숙, 아들 같은 강하늘에 사과한 사연 "엄마가 죽을 죄를 지었어"

입력 2017-01-10 11:22   수정 2017-01-10 11:30


중견배우 김해숙이 후배 강하늘에게 뜻밖의 사과를 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재심'(김태윤 감독)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해숙은 "강하늘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미용실에 가서 충격을 받았다. 강하늘 팬이 많은 줄 알았지만 너무 많더라. 제가 출연하는거보다 하늘이가 나왔다는 것이 중요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할 때 야단을 많이 쳤다. 순간 '강하늘에게 사과해야 겠다'라고 생각했다. (팬들이) 이렇게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촬영장에서 야단을 쳐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또 "하늘아 엄마가 죽을 죄를 지었어"라고 덧붙였다.

정우 또한 "이 자리를 빌어 너무 미안하다"라며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해숙은 '재심'에서 살인사건의 목격자였다가 살인범으로 몰린 현우(강하늘)의 어머니 역을 맡아 '국민 엄마'로서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김태윤 감독의 새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현우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변호사 준영(정우)의 진실찾기를 다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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