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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제비집 마스크팩으로 알려진 화장품 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나섰다. 예상 공모규모는 900억~1080억원이다.
10일 에스디생명공학은 증권신고서를 내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0~1만8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430~4116억원이다. 신주모집은 400만주, 구주매출은 박설웅 사장의 지분인 200만주다
에스디생명공학의 주력 제품은 바다제비집 마스크팩, 동물 마스크팩이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보양식 재료인 바다제비집을 활용한 마스크팩으로 인기를 모았다. 작년 3분기까지 매출 795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올렸다.
다음달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0~21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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