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오윤아, 이것이 '패왕'

입력 2017-01-12 08:37  


오윤아가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팜므파탈로 돌아온다.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측은 12일 오윤아의 촬영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오윤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화려한 가채, 장신구로 멋을 낸 고혹적인 모습이다.

오윤아는 극중 이영애가 연기하는 사임당의 라이벌 휘음당으로 분해 갈등을 고조시키며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휘음당은 사임당이 되고 싶었고, 사임당을 넘어설 수 있으리라 믿었던 야망의 화신이자 조선판 팜므파탈이다.

어린 시절 이겸을 남몰래 짝사랑했지만 비천한 신분의 한계와 사임당의 그늘에 늘 가려져 있었고 사임당과 이겸의 운명을 뒤흔드는 사건에 휘말리며 질투와 야망의 화신이 된 인물이다.

휘음당은 강릉 주막집 딸이었던 과거를 세탁하고 재색을 겸비한 사대부가의 안주인으로 살며 한양 명문가 부인들 사이에 여왕으로 군림했지만 천재 예술가 사임당이 나타나면서 질투심에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사임당' 제작 관계자는 "오윤아가 연기하는 휘음당은 강렬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사임당의 대척점에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만들어 낼 예정"이라며 "야망의 결정체가 된 오윤아가 펼칠 역대급 악역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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