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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간 반기문 "대한민국 도약 위해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7-01-13 19:30  

본격 대권행보 나선 반기문

전직 대통령 묘역 차례로 참배
점심엔 청년들과 '김치찌개 토크'



[ 박종필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과 참전용사 묘역을 찾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반 전 총장은 현충탑에 분향한 뒤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해 국민대통합을 대선의 주요 화두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반 전 총장은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찾을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참배 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더욱 굳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현충원 참배 후 주민등록증상 현재 거주지를 도로명 주소로 바꾸기 위해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몇몇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뒤 인근 김치찌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그는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자금은 정부에서 재정지원 정책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용기를 잃지 마라”고 격려했다.

그는 사당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귀국했으니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국가원수고, 새해 인사를 못했는데 전화 한 번 하는 게 마땅치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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