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vs 류수영·박하선 … 2월에 결혼하는 스타들

입력 2017-01-18 15:42  



재계와 정계가 뒤숭숭한 요즘 유독 연예계에서는 핑크빛 소식이 자주 전해지고 있다.

18일 배우 주원과 가수 보아가 열애중인 사실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으며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는 오는 19일 서울 모 성당에서 부부가 된다.

비는 지난 17일 손편지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하면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린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비와 김태희는 한 CF 현장에서 만나 열애 5년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비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며 '지난 16년 동안 여러분(팬)들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결혼 초읽기에 들어간 커플은 또 있다.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 또한 오는 22일 결혼을 앞두고 미리 허니문 여행을 떠났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드라마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와 김태희, 류수영과 박하선 모두 웨딩촬영을 거창하게 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네티즌들은 '훈남 훈녀 커플이라 셀카만 찍어도 그게 바로 화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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