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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재용 영장 기각에 "조의연 판사, 10년후 삼성 법무팀 사장"

입력 2017-01-19 09:06   수정 2017-01-19 14:29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야구선수 겸 방송인 출신 강병규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강하게 비난했다.

강병규는 19일 트위터에 "조의연판사의 10년 후 모습. 삼성 법무팀 사장 및 실세 롯데 사외이사"라고 언급했다. "조의연판사는 옷 벗고 롯데도 가고 삼성도 갈 생각에 웃고 있겠지"라고도 했다.

그는 "특검은 곧바로 영장 재청구하라!"라며 "그동안 잠시 안일했던 국민들이여 법원을 포위하라! 다음번 영장 재청구시 촛불들고 법원으로 촛불들고 구치소로 방법은 그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의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8시간의 장고 끝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기업 수사에도 제동이 걸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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