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1900년 역사의 온천…일본 야마가타서 쌓인 피로 풀어볼까

입력 2017-01-22 16:30  

제이홀리데이 상품 출시
자오·긴잔 온천마을 명성



[ 우동섭 기자 ]
제이홀리데이(jholiday.kr)는 온천도 하고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야마가타 온천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일본 혼슈 도호쿠 서쪽에 있는 야마가타 현은 1900년 역사의 강산성 유황 온천이 각지에 산재해 있는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야마가타 현 온천 지대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자오 온천마을이다. 자오 온천마을은 아담하고 소박한 전통마을이다. 자오 온천은 수온이 40도로 야마가타 현에서 유황 함량이 가장 높고 강산성의 성질을 띠는 것이 특징. 덕분에 각종 피부 질환과 피부 미백 효과가 뛰어나 ‘미인탕’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야마가타 현은 볼거리도 뛰어나다. 1100년의 역사를 지닌 산사인 야마데라는 작은 석불과 기이한 형태의 바위들로 둘러싸여 있다. 야마가타 현 오바나자와 시의 작은 산간마을인 긴잔 온천마을 역시 야마가타 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온천 지대다. 긴잔 온천은 NHK에서 방영된 일본 국민 드라마 ‘오싱’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긴잔이란 이름은 500년 전 은광이 발견된 것에서 유래했다.

걸어서 30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동네지만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이란 찬사를 받을 정도로 풍경화처럼 예쁜 거리가 인상적이다. 미슐랭 가이드에 게재된 5층 목조탑인 하구로산 관람 및 삼림욕, 게이샤 무용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소마로 공연 관람도 색다른 볼거리다.

1급 온천호텔부터 300년 전통 료칸까지 숙박시설을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자오 온천 및 긴잔 온천을 이용하는 3일 상품은 69만9000원. 자오, 아츠미, 텐도온천 4일 상품은 89만9000원. 판매대행사 노랑풍선 (02-2022-7286)

우동섭 여행작가 xy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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