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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전시한 '박근혜 나체 풍자화' 수위가

입력 2017-01-24 12:40   수정 2017-01-24 12:42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기획한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에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 풍자 그림이 전시된 것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곧, BYE!전'에 걸린 '더러운 잠'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그림이다.

패러디 그림속 박근혜 대통령은 비스듬히 누워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과 사드, 주사기 등이 등장한다.

논란이 되자 표창원은 전시회를 도와준 것은 맞지만 해당 그림이 포함돼 있었던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표창원 의원은 "예술에 대해 정치권력이 탄압했던 블랙리스트 파동으로 이 같은 전시회가 열린 것인데 표현의 자유 영역에 대해 정치권력이 또다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예술에 대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며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의원들도 표창원 의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문재인 전 대표은 SNS에 "예술가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정치인이 주최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 대통령의 누드 그림이 전시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 대변인은 "예술인들의 건전한 시국비판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정도를 넘어선 행위는 분노를 부추기는 선동이고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행위"라며 "전시회 내용도 문제지만 표창원 의원이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는 점이 큰 논란"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도 검토돼야 할 상황"이라며 "아예 국회의원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행위예술가로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이건 성폭력 수준"이라며 "만약 문재인 전 대표가 쓴소리 한마디 한다면 인기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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