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보합권서 혼조…삼성전자 '강세'

입력 2017-01-25 10:58  

[ 김은지 기자 ]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물량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1%) 오른 2065.8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57%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해온 2대 송유관 신설을 재협상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개별 기업들의 개선된 실적도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는 2075.33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2060선 중반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11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외국은 각각 655억원, 3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74억원, 비차익 거래에서 626억원이 순매도돼 총 800억원어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은행 제조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다. 건설업 운송장비 운수창고 음식료품 철강금속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 기대감을 업고 2.1% 상승 중이다. 이날 장중 196만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 KB금융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하락세다.

이월드는 의류브랜드 티니위니 매각 합의 소식에 4% 상승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실적 부진으로 4%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64포인트(0.10%) 내린 612.2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9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원, 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포켓몬고 관련주가 연이틀 급등 중이다. 하이소닉과 한빛소프트가 각각 15%, 20% 뛰고 있다. 갑을메탈이 지난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2%대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오른 11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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