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존 허트, 별세…췌장암 진단 당시 "연기 계속할 것"

입력 2017-01-28 14:01   수정 2017-01-28 14:13

'설국열차'로 국내 팬들에게 인기를 모은 영국 배우 존허트가 사망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존 허트는 2015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이후 계속해서 치료를 해오던 도중 사망했다.

존 허트 측은 암 선고 당시 "췌장암 진단은 받았지만 치료를 받은 결과 좋은 쪽으로 흘러 일은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연기는 계속할 생각이다"라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BBC 라디오 녹음 진행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존 허트는 영화 '에일리언'과 '엘리펀트 맨'에 출연했으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 지도자인 길리엄 역을 맡아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영화 '해리포터'에서는 지팡이 가게 아저씨 '올리밴더' 역을 맡았다.

더불어 그는 지난해 영국 왕실에 기사 지위도 받으며 많은 전 세계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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