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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골퍼' 임성재, 아시아투어 미얀마오픈 3위

입력 2017-01-29 20:02   수정 2017-01-29 20:19

올해 열 아홉 살 프로골퍼 임성재가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미얀마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9일 미얀마 양곤의 펀라잉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날 4라운드를 공동 18위로 시작한 임성재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렸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 후 ‘무서운 신인’으로 불렸던 임성재는 이날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출발한 뒤 전반 9홀에서 4개의 버디를 더 추가했다. 우승자인 토드 시노트(24·호주)를 따라잡기에는 타수가 벌어진 상황이었지만,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오르면서 시즌 첫 우승을 노렸던 김경태(31)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6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고, 결국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한 김경태는 4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로 힘을 냈다. 하지만 이후 5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김경태는 후반에서 2개의 버디를 잡으며 단독 2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강경남(34)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우승자 시노트는 이날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낚으면서 14언더파 270타로 2위 카를로스 피헴(11언더파 273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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