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부국증권 오너 6세 손주들 주식 사들여

입력 2017-01-31 18:10  

이 기사는 01월31일(09: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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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 오너가의 2011년생 쌍둥이가 나란히 2000만원어치의 주식을 취득했다. 일찌감치 증여를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30일 부국증권에 따르면 올해 6세인 김재원 군과 김은영 양이 각각 부국증권 주식 1033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들은 각각 증여받은 2064만9000원을 주식 매수자금으로 활용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쌍둥이는 부국증권의 대주주인 김중건 회장(지분율 12.22%)의 장남인 상윤씨의 자녀로 알려졌다. 미성년자 자녀의 증여세 면제 한도인 2000만원 선에서 증여한 자금으로 주식을 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상윤씨는 1만6000주를 추가로 사들이며 지분율 0.93%가 됐다. 지분율이 높지는 않지만 일가 중에서는 부친인 김 회장, 작은아버지인 김중광씨(11.79%)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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