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도권 분양] 위례·미사·안산…알짜 지역 오피스텔 분양 채비

입력 2017-02-01 16:23  

2월 오피스텔 분양

수도권 공급 과잉 우려도
공실률·입지 꼼꼼히 따져야



[ 윤아영 기자 ] 수도권 오피스텔은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됨에도 분양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상대적으로 적은 1억~2억원대 실투자금으로 매입할 수 있는 인기 수익형 상품이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4만5641실이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만 1만5000실의 입주가 이뤄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많은 만큼 거주 수요가 탄탄한 지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현 알투코리아 부동산투자자문 이사는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공실률이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도 “주거형 오피스텔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들어선 상품이 좋다”며 “지난 2~3년여간 공급이 많았기 때문에 입지가 떨어지는 곳은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에서는 한라가 시공을 맡은 오피스텔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상 5~20층, 412실(전용 23~48㎡) 규모다. 판매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위례 우남역(2019년 개통 예정)과 위례신도시 내부 트램라인 트램역(2021년 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두 역을 이용하면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하고 SRT수서역(고속철도), 경전철 위례신사선(2021년 개통 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우남역 상권을 비롯해 트램라인 중심으로 조성되는 스트리트 상가인 트랜짓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트랜짓몰 옆으로 청량산~장지천~창곡천~탄천으로 이어지는 4.4㎞의 친환경 산책로인 휴먼링 광장이 조성된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약 12만 인구가 거주하는 신도시로 인근에 관공서(수정구청), 국방문화연구센터, 바이오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달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지하철 5·9호선 미사역 더블역세권에 있는 오피스텔 ‘미사역 더랜드 시티’가 홍보관을 연다. 하남시 중심상업용지 8-4블록에 들어선 ‘미사역 더랜드 시티’는 지하 6층~지상 19층, 333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8~42㎡ 중소형 크기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다닐 미사역(2018년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안산 고잔신도시에서는 570실 규모의 오피스텔 ‘에비뉴 큐브시티’가 분양을 시작한다. 안산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 570실과 상가 30호, 오피스 30실로 구성돼 있다. ‘에비뉴 큐브시티’가 들어선 곳은 안산시청을 비롯한 관공서가 30개 이상 모여 있는 안산지역 심장부에 해당한다. 고려대병원을 필두로 한 대형 지역 병원이 밀집해 있고 롯데백화점, NC백화점,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중앙로데오거리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양우건설은 이달 이천시 안흥동 267의 6에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1개동 568실(전용 24~54㎡) 규모다. 단지 인근에 1만3000여명이 근무하는 SK하이닉스 공장을 비롯해 하이디스테크놀로지, 현대엘리베이터, 신세계푸드, OB맥주공장, 신세계 등 21개 업체가 포진해 있다. 근무하는 직원만 2만여명에 달한다. 성남과 여주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경강선을 이용하면 오피스텔에서 판교역까지 30분대, 판교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5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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