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맥스 노하우 살려 중국어시장 겨냥 '차이나맥스' 출시

입력 2017-02-02 18:28  

[ 김봉구 기자 ] 영어회화 프로그램 스피킹맥스로 알려진 에듀테크 전문기업 스터디맥스가 중국어회화 프로그램 ‘차이나맥스’를 새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입으로 배우는 진짜 중국어’를 표방한 차이나맥스는 한중 더블티칭과 현지 촬영 영상콘텐츠로 차별화했다. 한중 더블티칭이란 한국인 강사 강의와 중국인 배우의 상황극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가리킨다. 현지 촬영 영상은 현지 발음과 생생한 표현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피킹맥스 제작 노하우도 가져왔다. 음성비교시스템은 원어민과 학습자의 중국어를 비교·분석해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중국어회화에 특히 중요한 성조와 발음 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초를 다지는 렉처(강의), 원어민 이야기를 듣고 따라하는 리피트(반복)를 비롯해 퀴즈·테스트·보카(어휘)의 5가지 모드로 학습하게끔 했다.

차이나맥스는 PC에서나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iOS·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실행할 수 있다.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는 “중국어 공부에 대한 관심은 커지는데 실질적 회화 학습프로그램은 부족하다고 판단해 차이나맥스를 론칭(출시)했다”며 “언어적 특성을 고려한 학습법과 스피킹맥스의 성공 노하우를 접목했다.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이나맥스는 옥션에서 스피킹맥스와 함께 ‘앵콜 올킬 패키지’로 판매된다. 이 패키지는 지난달 한정 판매한 스피킹맥스 패키지에 차이나맥스를 추가한 것이다. 정가에서 83%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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