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금융주 하락에 혼조…나스닥 이틀째 최고치

입력 2017-02-09 06:55  



미국 증시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급등 부담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95포인트(0.18%) 내린 20,054.3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9포인트(0.07%) 오른 2294.67, 나스닥지수는 8.23포인트(0.15%) 상승한 5682.45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규제법안인 '도드-프랭크법' 폐지에 의회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금융주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규제완화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기업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S&P500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기업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9분기래 최고 상승률이다.

제약회사인 엘러간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3.6% 상승했다. 트위터는 증권사 BTIG의 투자의견 '매수' 상향에 2.5%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음에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0.3%) 오른 52.34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재고 증가 이슈가 전날 반영된 영향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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