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 사람들이 못 알아본 사연은?

입력 2017-02-13 11:22   수정 2017-02-13 11:38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찍으면서 (외모를 역에 맞게 바꾸다보니)저(강예원)를 못 알아보는 분들도 계셨어요."

강예원은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준비하다 보니 생긴 에피소드를 이같이 밝혔다.

강예원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국가안보국 비정규직 직원으로 일하는 장영실 역을 맡았다. 이에 안경을 쓰고 부스스한 파마머리로 예쁜 외모를 감췄다.

강예원은 "저 모습(장영실과 같이 꾸미지 않은 모습)이 편하다"며 "싱크로율로 따지면 저와 가장 맞는 모습이고, 사실 신경 쓴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상처도 많이 받았다"며 "남자들이 한채아 씨만 쳐다보기도 했고, 외모로 사람들이 판단하는 게 많더라"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국가안보국 비정규직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형사 나정인(한채아 분)이 보이스피싱으로 털린 국가안보국 예산을 찾으려 잠복근무하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액션영화다. 비정규직·청년실업·고용불안·정부 고위층 비리·보이스피싱 등 소재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3월 개봉 예정이다.

강예원은 과거 영화 '해운대'·'퀵'·'헬로우 고스트' 등에서 선보인 특유의 코믹한 연기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연출한 김덕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웃으면서 나갈 수 있고, 영향력이 있는 분들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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