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 1,2,3위는 '성실형' '능동형''스펀지형'

입력 2017-02-13 20:22   수정 2017-02-15 13:52



(공태윤 산업부 기자)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시 ‘묵묵히 성실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678개사를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성실형’(36.7%)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알아서 일을 찾아 하는 ‘능동형’(34.4%), △가르치는 것은 모두 흡수하는 ‘스펀지형’(6.8%), △인간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난 ‘호인형’(6.3%), △다양한 능력을 갖춘 ‘팔방미인형’(4.9%), △인사성 좋고 예의 바른 ‘도덕교과서형’(3.7%),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서바이벌형’(2.1%) 등의 순이었다.

선택한 유형의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추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많아서’(38.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장기 근속할 가능성이 높아서’(29.4%), ‘조직 내 결속을 강화시킬 수 있어서’(19%), ‘빠른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서’(14.9%), ‘교육에 필요한 노력과 비용이 절감돼서’(9%), ‘능력에 맞게 만족할 줄 알아서’(7.5%) 등을 선택했다.

선호 유형직원들의 성과도 일반사원 보다 평균 44% 더 높았다.

지난해 채용한 기업 559개를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는 64.4%가 ‘만족’, 35.6%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신입사원에 대해 만족하는 기업(360개사)들이 꼽은 이유로는 ‘업무 습득능력이 우수해서’(33.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예의 및 태도가 바르고 좋아서’(32.2%)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밝은 분위기로 조직에 활력을 줘서’(21.9%),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있어서’(21.7%), ‘패기 있고 자신감이 충만해서’(9.4%), ‘OA 활용 등 업무 스킬이 좋아서’(5.3%) 등의 응답이 있었다.

반면, 신입사원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기업(199개사)들은 그 이유로 ‘업무 습득능력이 뒤떨어져서’(36.7%, 복수응답), ‘능력에 비해 과한 대우를 바라서’(25.1%), ‘장기근속 의지가 약해서’(20.1%), ‘패기가 없고 안정하려는 성향이 강해서’(20.1%), ‘예의가 부족하고 태도가 좋지 않아서’(17.6%), ‘조직 융화력이 부족하고 개인플레이를 해서’(16.6%),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서’(12.6%) 등을 들었다.

한편, 전체 응답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단연 ‘성실함’(42.1%)이었다. 계속해서 ‘책임감’(31.6%), ‘열정’(9%), ‘도전정신’(4.3%), ‘적응력’(3.5%), ‘예의범절’(2.9%), ‘인내력’(2.4%) 등의 순이었다. (끝)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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