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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올해 영업익 9.2%증가 예상

입력 2017-02-15 16:50   수정 2017-02-15 17:55

중저가 브랜드 'Earthforce'로 수요창출
작년 이익 증가는 유럽구조조정 효과
중국시장 회복에 인프라코어 흑자전환



두산밥캣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3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소형 건설장비 시장 1위 회사로 2007년 두산그룹에 인수됐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후 이날 처음으로 개별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와 벨기에 공장 폐쇄, 프랑스 자회사 몽따베르 매각 등 유럽부문 구조조정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두산밥캣의 작년 매출은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딜러들의 구매가 미뤄져 4.7% 감소한 34억400만달러에 그쳤다.

두산밥캣은 올해 매출이 4.6% 증가한 36억달러,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3억9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밥캣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49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3.9% 감소한 5조7296억원을 나타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건설기계시장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과 매출이 급증했다”며 “차입금도 줄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순차입금은 2015년 5조551억원에서 작년 3조7640억원으로 1조3000억원가량 줄었다. 부채비율은 266.8%에서 190.8%로 낮아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이 인프라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신흥시장도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어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6% 늘어난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50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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