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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홈술족 증가에 편의점 '해장' 매출도 얼큰·칼칼

입력 2017-02-23 10:17   수정 2017-02-23 11:08



혼술·홈술(집에서 혼자 술 마시는 것)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해장류 제품 판매도 늘고 있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주류와 안주를 사다 먹은 소비자들이 다음 날 아침 해장까지 편의점에서 해결하고 있어서다.

23일 씨유(CU) 편의점이 지난 한 달 동안 해장 관련 식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밥류와 죽류, 컵라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210%, 55%, 17% 증가했다. 숙취해소음료 매출도 22% 늘었다.

특히 국밥류의 경우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매출이 275% 급증했다. 아침 시간 대 속을 풀어줄 따끈한 국물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GS25에서도 국밥류와 숙취해소음료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231%, 24% 증가했다.

이는 '혼술' '홈술' 이라 불리는 음주 문화가 보편화하면서 해장까지 편의점에서 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CU 측은 분석했다.

실제 CU를 비롯해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의 주류 매출은 해마다 15%~20% 씩 성장하고 있다.

맥주나 소주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안주류 매출도 증가 추세다. CU에서는 지난해 냉장 안주 매출이 2015년보다 49% 급증했다.

CU는 혼술족 증가로 해장류 매출도 동반 상승하자 관련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해장 메뉴인 육개장과 김치콩나물 등으로,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혼술, 홈술 트렌드에 맞춰 안주나 해장 관련 식품 등 1인용 가정 식품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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