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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 손현주 "악역 장혁, 나도 모르게 존댓말 쓰게 돼"

입력 2017-02-23 11:38   수정 2017-02-23 11:41


배우 손현주가 악역 장혁의 무서운 연기력을 언급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보통사람'(김봉한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장혁은 '보통사람'에서 최연소 안기부 실장 역을 맡아 1980년대 보통의 형사 성진(손현주)과 맞대결을 한다.

이에 장혁은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아 그 밑바닥에서 서늘함과 긴장감이 있는 캐릭터"라면서 "국가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대중과 소통하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모습을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손현주는 "장혁이 나오면 많은 연기자들이 긴장하게 된다"면서 "굉장히 친한 배우인데 왠지 존댓말을 써야할 것 같더라. 친한데도 많이 무서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손현주, 장혁, 김상호, 라미란 등 출연. 3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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