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안착…美 정책 불확실성에 '약보합'

입력 2017-02-24 09:28  

[ 김은지 기자 ] 코스피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에 약보합세다. 4거래일째 연속 2100선을 지지하며 안착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2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4포인트(0.16%) 내린 2104.2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106.43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내렸다.

제약주가 강세였지만 반도체·철강주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프라투자가 내년으로 미뤄지고, 세금개혁도 여름에나 단행될 것이다"고 발언한 내용이 언론 보도로 전해지며 철강주를 끌어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부담을 가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44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13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1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으며, 비차익 거래에서 58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미 증시 영향으로 철강금속 전기전자 업종이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 제조업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건설업 의약품 기계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네이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신한지주 현대모비스가 약세다. KB금융 현대차 삼성생명 삼성물산 LG화학 한국전력은 오름세다.

명문제약이 지난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 흑자전환 달성에 2%대 상승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이 실적 개선 전망에 5% 강세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1.65포인트(0.27%) 오른 619.32를 기록 중이다. 개인고 외국인이 각각 155억원, 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1억원 팔자세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이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 종이목재 음식료담배는 떨어지는 중이다.

메디톡스가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원 내린 11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