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 종목] 4차산업으로 'SK텔레콤' 부각…게임·여행주도 관심

입력 2017-02-26 11:54  

[ 김은지 기자 ]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 SK텔레콤이 4차산업 성장 수혜주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게임주와 여행 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것을 주문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러브콜을 받았다. 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무선 네트워크 경쟁력과 무선가입자 절반을 가진 영업기반으로 4차산업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배당 기대수익률 4%,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무선 사업 위주의 본사 별도 영업이익은 1조8600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 영업손실은 2000억원으로 20% 줄고, SK브로드밴드는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주도 관심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가 엔씨소프트를, 유안타증권은 컴투스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신규 난이도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가 9위에서 4위로 올랐다"며 "신작 파이널블레이드의 매출 순위도 6위까지 상승해 일매출 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사라진 상태에서 기존 게임과 신규 게임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1조3000억원, 영업이익 4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7%, 48.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컴투스도 호실적이 관측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작년 4분기 패키지 판매로 서머너즈워의 실적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며 "실시간 대전모드 게임 업데이트에 따라 올해 1분기도 유료아이템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여행 관련주도 상승세가 점쳐졌다.

모두투어는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5월 성수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이고, 패키지 사업도 긍정적인 흐름이 전망된다"며 "적자를 면치 못했던 자유투어도 규모 확대, 원가율 개선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측했다.

대한항공도 올해 상반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항공화물이 지난해 4분기부터 IT(정보기술) 호황에 따라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단거리 여객 경쟁 심화에도 장거리 노선 경쟁 강도가 낮아지면서 여객부문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미래컴퍼니(SK) 삼성중공업(유안타) 한국토지신탁(하나) CJ E&M(KB) 모바일어플라이언스(대신) 파라다이스(신한)도 주간 추천주로 선정됐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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