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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늘려달라" 27개사, 정부에 SOS

입력 2017-03-07 18:24   수정 2017-03-08 07:09

기재부, 남는 배출권 매각 유도


[ 주용석 / 황정수 기자 ]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기업들이 시장에서 살 수 있는 ‘탄소배출권’ 물량을 늘려달라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할당량을 초과한 기업은 오는 6월까지 배출권을 사서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데, 물량 품귀로 배출권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배출권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기업에 부여한 것이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기업별로 일정량을 할당받는다. 배출량이 할당량보다 많으면 시장에서 배출권을 사야 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27개 배출권 부족 기업이 기획재정부에 ‘배출권시장 문제점 개선 건의문’을 제출했다. 업체들은 △배출권 이월 제도 개선 △정부 보유분 1400만t 상반기 공급 △배출권 가격 상·하한가 설정 등을 건의했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2016년도분 거래가 시작된 지난해 7월 t당 1만7000원가량에서 지난 6일 2만3700원으로 40% 급등했다. 최근 1년으로 보면 세 배 이상으로 뛰었다. 가격 급등은 배출권이 남아도는 기업들이 이듬해로 이월하기 위해 배출권을 쌓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할당받는 배출권은 일정 비율 이월하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주용석/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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