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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국정농단 세력 심판한 역사적 결정"

입력 2017-03-10 13:19   수정 2017-03-10 13:21

바른정당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대한민국의 정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지켜내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부패한 패권주의와 절연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헌재 결정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헌재가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파면한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국민을 배신한 국정농단 세력과 결별하고 황량한 벌판에 나와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것이 바른 선택이었고, 옳은 결정이었음이 확인됐다”며 “탄핵정국으로 두동강 난 대한민국은 상처를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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