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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도 프리미엄 시대…'허걱' 5만원 볼펜·4만원 공책

입력 2017-03-17 18:10   수정 2017-03-18 05:36

[ 이우상 기자 ] 필기구, 노트 등 문구 시장에 프리미엄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사치’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 소비 행위가 문구 시장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육각 연필 모양 ‘153볼펜’으로 유명한 모나미는 지난달 프리미엄 볼펜 두 개 모델을 내놨다. ‘153 골드’는 실제 금으로 도금을 한 제품이다. 판매가가 5만원에 이른다. ‘153 ID 지오메트릭’은 알루미늄 소재의 몸체와 ‘볼펜똥’이 안 나오는 고급 잉크를 썼다. 가격은 1만8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153볼펜’ 모양을 유지하고 소재와 부품만 고급화했다. 모나미는 작년 6종이던 프리미엄 볼펜 모델을 올해 8종으로 늘렸다. 지난해 고급 제품군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어나서다.

독일 만년필 브랜드 라미가 지난달 스타필드 하남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인 ‘룩스’는 이틀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설립 50주년을 맞은 라미가 새롭게 선보인 이 펜의 가격은 11만2000원에 이른다.

필기구뿐만이 아니다. 노트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고급 노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탈리아 브랜드 몰스킨이 대표적이다. 국내 매출 증가율이 2015년 12.1%, 지난해 22.2%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몰스킨 노트는 200장 기준 가격이 2만~4만원에 이른다. “잉크가 잘 번지지 않아 만년필 마니아들이 선호한다”고 몰스킨 관계자는 설명했다.

학생 문구가 주력인 모닝글로리도 고급 문구(사진)를 내놓고 있다. 작년 10월 말 1056개만 한정판으로 만든 고급필통 ‘젠틀’은 두 달 만에 다 팔렸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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