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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호남의 기대에 못 미쳤다"

입력 2017-03-24 16:55   수정 2017-03-24 17:13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호남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MBC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호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호남의 인사차별 뿌리뽑지 못했고 또 호남의 일자리 문제등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가 정권교체해서 만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호남에 가서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디스한 문재인 전 대표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 TV토론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호남기대에 못 미쳤다고 폄훼한 것은 야권 대선주자로서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면서 "이러니 호남과 문재인 전 대표 사이에 끊임없는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고 대변인은 "김대중 정부를 계승하겠다는 그동안 발언은 그저 호남표를 위한 습관적인 수사였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가 참여정부를 비판한 것은 누워서 침 뱉기다.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내며 청와대 최고권력자로 군림했었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가 참여정부의 잘못이 크다면 먼저 호남주민께 용서부터 빌어야 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토론에서 "호남이 다시 한 번 저에게 지지를 보내 준다면 호남의 차별, 소외 말 다시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해당 발언 전문 ]
사회자=다음 문재인. 호남에서 뭘 원하는거 같냐.

문재인=저는 우리 김대중, 노무현 두 번의 민주정부가 호남 기대 못 미쳤던 것은 호남 인사차별 뿌리뽑지 못했고 일자리문제, 삶의 문제를 해결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우리가 정권교체해서 만들 3기 민주정부는 두가지 문제 확실히 해결하는 그런 정부가 될것이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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