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 의회 선거, 메르켈 총리 여당 압승

입력 2017-03-27 06:50  


독일의 9월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주 의회 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당수인 중도우파 기독민주당이 마르틴 슐츠 전 유럽의회 의장이 당수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에 여유있게 승리했다.

메르켈 당수는 총선에서 총리직 4연임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 지난 1월 하순 등장한 슐츠 당수는 자신이 새 총리가 되겠다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실시된 자를란트 주의회선거 잠정개표 집계 결과 기민당은 40.7%의 지지를 받아 29.6%에 그친 사민당에 크게 앞섰다. 선거 직전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온 기민당 37∼35%, 사민당 32∼33%와 크게 차이가 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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