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급상승세 … 문재인과 양자대결 구도 되나

입력 2017-03-30 11:04   수정 2017-03-30 17:37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지율 급상승세를 보이며 10개월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얼미터가 27∼29일 성인 1천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8%포인트 오른 17.4%를 기록했다.

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35.2%로 안 전 대표의 2배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 대비 5.1%포인트 하락하면서 12.5%를 기록, 3위로 내려앉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0.7%포인트 하락한 9.5%,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1.8%포인트 하락한 7.7%로 각각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0.3%포인트 오른 5.3%로 홍 지사와의 좁히며 6위에 랭크됐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0.5%포인트 오른 3.4%를,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0.4%포인트 오른 2.6%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 소속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4%로 9위에 올랐다.

문 전 대표는 호남과 충청 경선 2연승으로 '대세론'을 확고히 하며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대선구도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간 양자대결 구도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 전 대표 측에서는 이번 대선 레이스 내내 '결국 문재인·안철수의 1대1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반면 문 전 대표 측은 이런 결과를 '문재인-안철수 대결'로의 재편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안 지사의 지지율이 안 전 대표 쪽으로 이동했을 수는 있지만, 이는 경선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표심의 변동성이 커진 것에 불과하다"며 "문 전 대표는 여전히 2위 그룹의 두 배가 넘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와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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