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용주 기자 ] 현대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다양한 친환경차와 미래 자동차 신기술을 전시했다.현대차는 우선 신형 그랜저(IG)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랜저 내·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쓰면서 고전압 배터리와 모터 출력 증대 등을 통해 기존 그랜저(HG) 하이브리드 대비 효율을 8.1% 개선(구연비 기준 16.0㎞/L→17.3㎞/L)했다. 또 고전압 배터리 위치를 바꿔 트렁크 공간이 16L(410L→426L) 늘었고, 주행조향 보조시스템(LKAS)과 부주의 운전 정보시스템(DAA) 등 첨단 안전품목도 추가했다.
제네바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낸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 콘셉트 ‘FE(Future Eco)’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가솔린 엔진과 동등한 수준의 동력 성능과 800㎞ 이상의 주행 거리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특징이다.
다양한 미래 신기술도 시연했다.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율주행 및 스마트 시티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투싼 커넥티드카 디스플레이는 시스코와 협업한 커넥티드카의 개요를 설명했다. 자동차와 집의 도킹으로 미래 주거환경 콘셉트를 보여주는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과 도심 이동용 모빌리티, 웨어러블 로봇도 함께 전시했다.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종을 완성한 아이오닉 양산차, 올해 초 미국 CES에서 선보인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국제자동차연맹(FIA) 랜드스피드 기록 측정에서 하이브리드 중 최고 속도를 기록한 아이오닉 랜드스피드 등을 선보였다.
권용주 오토타임즈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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