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깜짝실적'…목표가 최고 40만원으로 상향

입력 2017-04-02 19:47   수정 2017-04-03 07:19

6개 증권사서 잇달아 올려


[ 박종서 기자 ] 포스코가 지난 1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리자 증권사들이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6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000원(2.6%) 오른 2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은 이날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실적 개선 여지가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철강 마진 개선 등의 효과로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8736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1조2000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원재료인 철광석값이 오르면서 실적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말끔히 걷어냈다”는 설명이다. 전 분기 적자였던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 흑자(1100억원)로 돌아선 것도 목표주가를 올리는 데 한몫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포스코가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꾸준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회사들의 이익 창출 능력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9만원으로 올리고 철강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케이프투자증권이 포스코 목표주가를 높인 것은 올 들어 네 번째다.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가 고부가가치 철강인 ‘월드 프리미엄’급 판매 비중을 지난해 46%에서 2019년에는 60%까지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앞으로 수익성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높였다. 35만원으로 올린 지 이틀 만의 조정이다.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도 38만원으로 상향됐다. 미래에셋대우와 동부증권은 각각 36만5000원과 36만원을 제시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