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김영애, 과거 두번째 이혼+황토팩 위기에도 '긍정 마인드'

입력 2017-04-10 09:59  

김영애 별세



배우 김영애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김영애는 지난 9일 오전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영애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진행된다.

이 가운데 생전 김영애가 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김영애는 두 번째 이혼, 항토 화장품 사업의 소송 시비 등 어려운 고비를 맞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위기를 이겨내고자 했다.

그는 200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순탄치 못 했던 삶에 대해 "내가 이혼한 얘기만 떠들어댔지만 사실 좋은 일도 있다. 나는 이혼했지만 우리 아들이 결혼해서 새 가족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영애는 "사업에 문제가 생겨 물러났지만 일에 얽매여 비명을 지러던 내 몸은 자유를 찾았다"며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들이었다. 정말 지옥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덕분에 나는 이 순간의 행복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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