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릉'을 통해 남성미 넘치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 받은 신예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이번에는 애절한 이별을 노래하는 소년의 감성으로 돌아온다.
1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SF9 두 번째 앨범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SF9은 FNC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내놓은 남성 댄스 그룹이다. 이들은 2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아온다.
이번 테마는 '이별'이다. 사랑했던 것들로부터 이별하는 순간과 그로 인한 상처, 고독한 감정을 앨범 전반에 담았다. 타이틀곡 '쉽다'는 이별의 상처와 사랑의 아픔을 SF9의 감성으로 풀어낸 이별송이다.
이날 SF9은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됐다. 두 달이라는 시간이 긴 시간은 아니기 때문에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진실을 담고, 마음을 담은 노래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발매한 '부르릉'은 칼군무로 강렬함과 남성미를 뽐냈다면, 두번째 앨범 타이틀곡 '쉽다'에서는 교복을 입고 소년다운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교복은 보이그룹들의 '흥행 필수템'이라고 불린다. 앞서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교복 컨셉트를 선보인 바 잇다.
SF9은 "실제 교복 브랜드 모델을 하고 있다"며 이번 무대를 위해 '교복핏'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또 엑소와 방탄소년단과의 (컨셉트) 차별화에 대해선 "비교만으로 감사하다. 저희가 방탄소년단, 엑소 등 여러 선배님들 무대를 많이 모니터링 한다"며 "'쉽다'는 이별곡이다. 감성적이고 소년다운 모습이 슬프면서도 감성적인 퍼포먼스와 어우러졌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원은 "시즌1이 큰 성과를 거둬서 시즌2를 보고 있다. 좋은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고, 영빈은 "데뷔 6개월 차라 아직 부족하다. '프로듀스101' 프로그램을 보며 저희끼리 돈독해진다. 얼마 전 일본 쇼케이스도 했는데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SF9은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었다. 센세이션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싶었고, 욕심이 있었다. 센세이션을 일으킬 때까지 우리의 센세이션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SF9 미니 2집 '브레이킹 센세이션'은 이날 정오 공개됐으며, 오는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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