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두산그룹, 계열사 CEO가 2·3차 협력사 직접 찾아가 임직원과 간담회

입력 2017-04-20 14:31  

[ 박재원 기자 ]
두산그룹은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2~3차 협력사를 수시로 방문해 협력사 임직원과 간담회를 여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두산 임직원들로 구성된 협력사 ‘경쟁력 강화지원단’은 생산·품질·안전분야 등에서 두산의 생산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하고 있다.

2013년부터 동반성장활동을 주요 대상인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로 확산하고자 산업혁신운동에 동참했다. 두산의 주요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4개사가 2차 이하 협력사 및 미연계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2차 이하 협력사의 열악한 제조 환경 개선을 위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공장 환경 개선 등 제조현장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도입을 돕는 등 혁신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산업혁신운동 4차 연도까지 4년간 162개사 제조현장 개선과 22개사 스마트공장 도입 등 총 184개사의 생산성 혁신 활동을 지원했다. 두산 관계자는 “지원 협력사의 평균 생산성 35% 향상, 불량률 42.5% 개선, 작업 준비시간 34% 감소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쇳물을 주형(틀)에 부어 필요한 형상으로 만드는 주강품 생산업체 대야엠티는 아수라장이던 작업장을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180도 변화시켰다. 환경을 개선한 뒤 두산중공업 지원금으로 생산성도 높여 나갔다. 외주에 맡기던 열처리를 자체 시설을 도입한 뒤 제조 생산성이 두 배로 뛰었다.

대야엠티는 생산제품 특성상 열처리 공정이 매우 중요한데 이때까지는 자체 열처리 시설이 없어서 외주 작업으로 맡기고 있었다.

김성대 대야엠티 대표는 “일하고 싶은 현장 만들기라는 산업혁신운동 참여 시작 때 세운 목표에 크게 한 걸음 다가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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