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CJ, 英 바디샵 숏리스트 탈락..첫 화장품 브랜드 인수 실패

입력 2017-04-20 18:54  

이 기사는 04월20일(18: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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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 인수에 나섰던 CJ그룹이 완주에 실패했다.

CJ는 더바디샵 예비입찰에 참여했으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들지 못했음을 통보받았다고 20일 공시했다. 앞서 CJ그룹은 도이치증권을 인수 자문사로 선임, 입찰에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CJ그룹이 자체 운영 중인 화장품 유통 스토어인 '올리브영'과의 시너지를 위해 자체 브랜드 확보에 나선 것으로 봤다.

그러나 다른 쟁쟁한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 등이 참여하면서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1976년 설립된 더바디샵은 영국 화장품 브랜드로, 전세계 66개국에 3000여개 점포를 두고 있다. 프랑스 로레알그룹이 2006년 6억 5200만 파운드(9300억 원 상당)에 인수해 운영해 왔다. 로레알은 매각 희망가로 10억 유로(약 1조2000억원) 정도를 희망했으나 CJ그룹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보고 1조원 이하 가격에 인수하기를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도 바디샵 인수를 검토했으나 가격 대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부분이 적다고 보고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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